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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희망(인가대총서 26 / 교의신학 5)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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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마르첼로 보르도니 , 니콜라 촐라
옮긴이 명형진 신부
출판사 인천가톨릭대학교출판부
발행일 2026-02-02
크기 154*224mm(372쪽)
ISBN 9788988033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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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36d2a9287a36d878e08f5e0be0f2ac_1707981988_7009.png 책소개

 

이 책은 오늘날의 신학 안에서 종말론을 ‘마지막 장’이나 ‘부차적인 항목’으로 치부하지 않고, 신학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본질적인 차원으로 재발견한다. 이를 위해 종말론의 학문적 형성 과정을 분석하고, 다른 학문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구체화함으로써 신학 전체 담론 안에서 고유한 자리를 확보하고자 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의신학적 방법론에 따라 종말론에 대한 시각을 그리스도론적이고 삼위일체론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이 책은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참된 종말 신앙을 형성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책 속으로

현대의 세속화된 종말론은 고대 그리스 문화의 역사적 개념과는 정반대의 오류에 빠진다. 고대 그리스 문화의 역사적 개념은 ‘과거에 대한 환상’에 의해 미래가 제거되었다면, 현대의 세속화된 종말론은 ‘미래에 대한 환상’에 빠지고 말았다.
-27쪽에서

예수는 인간의 죽음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하느님과 멀리 떨어져 있어 보이는 그곳이었지만, 그 멀어짐 가운데 예수는 반대의 극단들을 전복시키고, 그들과 화해하며, 죽음을 빛나게 했다. 더 이상 인간의 죽음은 극복되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죽음 이후에 일어날 현실과 죽음에서 발생되는 현실인 미래로 나아가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33쪽에서

다가올 미래는 인간의 왕국이거나 하느님 나라를 묘사하는 추상적 유토피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느님 나라와 인간의 나라의 도래 자체인 것이다.
-35쪽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은 근본적으로 하느님의 약속에 대한 응답으로서 희망하는 믿음이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종말론적으로 성취되며, 나아가 다가올 종말론적인 기대의 기초가 된다.
-42쪽에서

그리스도인의 희망은 믿는 이들의 희망일뿐만 아니라 모든 이의 희망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종말론의 인간 학적인 발전이 요청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참으로 온 우주 역사의 종말(eschaton)이시기 때문이다.
-46쪽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은 인간과 세상의 완성과 실현이라는 종말을 기다리는 태도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게 기록하고, 아직도 더 연구되어야 할 것은 미래에 대한 질문이며, 이는 다양한 문화와 현대적 삶에서 제기되는 물음이다.
-56쪽에서

십자가는 사랑의 말씀으로 인간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미래를 향한 희망을 열어 보인다. 십자가는 인간이 자신의 비천함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 받아들여진 존재임을 알려 주며, 여기서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이 탄생한다.
-73쪽에서

신자들에게 희망을 가르친다는 것은 거룩한 삼위일체의 사랑의 신비 안에 있는 미래를 그리스도의 빛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의미다. 신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조장하거나, 그것을 죽음이나 종말이라는 마지막 불행의 충격처럼 바라보게 가르쳐서는 안 된다.
-99쪽에서

신약성경의 종말론은‘현재와 미래’사이의 긴장을 본질적인 특징으로 갖는다. 이러한 긴장은 동시에, 신약성경의 그리스도론적 종말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해 주는 핵심적인 관점이기도 하다.
-132쪽에서

구약에서는 인간의 죽음이 구원의 빛에 비추어지지 않았고, 인간의 연약함과 죄의 그늘 아래 머물러 있었다. 비로소 후기 문헌에서야 부활에 대한 희망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신약은 인간의 죽음을 구원한 그리스도를 증언한다. 이제 죽음은 어둠의 골짜기가 아니라, 부활로 향하는 여정이 되었다. 믿는 이들은 죽음을 통해 구원의 여정에 더 깊이 참여하며, 이 여정은 세례를 통해 이미 시작된 것이다.
-140쪽에서

인간은 죽음을 통해 임시적인 구조를 넘어, 각자의 삶의 종착점에 도달한다. 한편으로, 지상의 시간은 사라지지만, 다른 한편으로 죽음을 통해‘절대 선(善)’과의 만남은 더 이상 암묵적인 상태로 남지 않고 밝히 드러난다.
-209쪽에서

이제 우리의 과제는 그리스도교 종말론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성찰하는 것이다. 곧, 종말론이라는 개별 분야를 그리스도론, 성령론, 교회론, 인간학과 같은 교의신학의 다른 차원과의 긴밀한 관계 안에서 성찰하여, 종말론의 깊이 있는 삼위일체적 차원을 드러내고자 한다.
-238쪽에서

현대 종말론의 발전 과정에서 죽음이라는 주제는 중심적인 주제로 부각되었다. 이 주제는 한편으로는 현대 문화의 흐름 속에서 발전해 온 문제들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종말론적 주제인 마지막 것들(novissimi)이라는, 앞서 조직신학 분야에서 이미 다루어진 유산을 이어받아 이제는 종말론의 여러 주제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교 종말론의 구조 안에 자리 잡고 있다.
-272쪽에서

그리스도는 버림받음과 같은 인간 죽음의 가장 깊은 곳에 들어감으로써, 그 어둠의 심연을 아버지께로 올라오는 길로 바꾸었다. 이로써 그리스도는 당신의 참된 신성을 드러내셨다. 왜냐하면 오직 하느님만이 자신을 버리면서도 하느님으로 남으시고, 온전히 자신을 내어줄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280쪽에서

우리는 오늘을 지상 도성의 시민이자 동시에 천상 도성의 시민으로서,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곧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351쪽에서

목차

제1부 종말론의 발전 방향

제1장 미래에 대한 의문 앞에 선 그리스도교 종말론
1. 세속적 종말론의 등장
2. 역사적 현재를 이해하기 위한 종말론의 본질적 차원
3. 오늘날 그리스도교 종말론의 책임
4. 이집트 탈출의 성경 역사적 관점에서 본 미래
5. 그리스도교 계시의 관점에서 본 미래
6. 인격적 종말로서의 그리스도
7. 그리스도교 종말론의 발전을 위한 요구와 방향
제2장 신학적 경계를 넘어선 종말론의 재구성 과제
I. 종말론적 관점에서 조직신학을 재고할 필요성
II.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종말론의 재구성
III. 그리스도론적-삼위일체론적 관점에서의 종말론: 교의적 논의의 재구성을 향하여
8. 종말론적 지평 속에서 이해되어야 할 그리스도론
9. 그리스도교 종말론의 기준이자 기초로서 그리스도론적-삼위일체론적 차원
IV. 다른 신학 분과들과의 관계 속에서 조명한 종말론
10. 종말론과 교회론
11. 종말론과 성령론
12. 종말론과 인간학
13. 종말론과 사목신학, 그리고 교리교육
서지 해제(Bibliografia ragionata)
I. 미래에 대한 요청에 직면한 종말론
II. 종말론의 신학적 방법론
제2부 종말론에 관한 성경적 자료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까지의 교회 전승
제3장 성경적, 교회의 전승의 원천
I. 성경적 종말론
14. 고대의 종말론적 희망
A. 보편 역사에서의 고대 종말론
B. 구약성경 종말론의 개별적 강조점들
15. 신약성경의 종말론적 희망
A. 신약성경 종말론에서의 현재와 미래
B. 종말론적 현재로부터 재림의 순간까지
II. 교부, 중세, 현대 사상의 종말론적 전망
16. 교부 시기
17. 중세 시기
18. 근대 시기의 종말론
제4장 20세기 종말론 논쟁: 교회 일치적 관점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의
I. 현대 프로테스탄트의 교회 일치적 문제와 종말론
II. 동방 신학의 교회 일치적 문제와 종말론
III. 가톨릭 신학의 종말론적 논의에 대한 공헌
19. 체계적 연구(고전 교과서)의 공헌
20. 분야별 연구가 제공한 공헌
IV.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종말론
V. 종말론의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교도권의 개입과 이어지는 발전
서지 해제(Bibliografia ragionata)
제3부 그리스도교 종말론의 조직신학적 차원
제5장 종말의 징표로 나타나는 그리스도인 현존재
21. 그리스도론적-삼위일체적 토대 위에서 본 구원 역사의 ‘마지막 시간’과 중간 종말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현존재
22. 순례하는 교회 안에서의 그리스도인 현존재의 종말론적 의미
23. 개별 신앙인의 삶에서 드러나는 그리스도인 현존재의 종말론적 의미
제6장 종말론적 상태인 죽음에서 그리스도인 실존
I. 현대 문화와 사목 현실 속에서의 죽음: 간략한 분석과 현대 신학의 응답
II.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종말론적 현실로서의 죽음과 그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해: 그리스도론적-삼위일체론적 토대
III. 순례하는 교회의 차원에서 본 그리스도인의 죽음: 정화의 여정
IV. 그리스도인의 죽음: 개별 신앙인의 종말론적 상황(죽음의 신학적-인간학적 의미)
24. 죽음과 영원한 생명: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마주하는 지고한 순간으로서의 죽음에 대한 인간학적 전망
A. 결정적이고 종말론적인 상황으로서 인간의 죽음을 증언하는 교의적 자료
B. 은총 안에서 바라본 죽음과 삶의 연관성
C. 인간학적 관점에서 본 죽음의 의미
25. ‘두 번째 죽음’의 의미: 인간의 단죄로서의 죽음
26. 죽음 안에서 부활
제7장 파루시아(재림) 사건 안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존재
I. 파루시아, 그리스도론적-삼위일체론적 사건
27.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희망의 증언들
28. 다가올 파루시아에 대한 종말론적 언어의 해석학적 문제들
29. 보편 심판, 그리스도론적-삼위일체론적 파루시아 사건
II. 파루시아, 교회론적 사건
30. 파루시아, 교회의 완성
31. 파루시아, 교회의 심판
III. 파루시아, 인간학적 사건: 죽은 이들의 부활
32. 파루시아로 이루어질 부활의 인간학적-개인적 의미
33. 죽은 이들의 부활의 그리스도론적-삼위일체론적 의미
34. 파루시아로 이루어질 부활의 교회론적-마리아론적 의미
IV. 우주적 차원에서 본 파루시아: 새 하늘 새 땅
서지 해제(Bibliografia ragionata)

참고 문헌 목록(Repretorio Bibliografico)

 

 

저자소개

지은이: 마르첼로 보르도니

Marcello Bordoni

1954년 로마교구 사제로 서품되었고, 1961년부터 2000년까지 교황청립 로마 라테란 대학교에서 그리스도론을 가르쳤다. 동 대학교 신학부의 학장을 역임했으며, 교황청 신앙교 리성(현. 신앙교리부)과 시성성(현. 시성부)의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교황청립 신학 학술원(Pontificia accademia di teologia) 의 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세기말 그리스도론 분야에서 명망 높은 이탈리아 신학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다. 뛰어난 지성과 명확한 방법론, 그리고 깊은 영성 생활이 그의 강의와 저술 활동에 기초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의 연구물들은 지금까지도 그의 제자들이자 현 교황청립 대학교의 교수들을 통해서 편집·재출판 되고 있다.

 

지은이: 니콜라 촐라

Nicola Ciola

1980년 로마교구 사제로 서품되었고, 교황청 라테란 대학교의 그리스도론 교수이자 신학부 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교황청 신학학술원의 회원이다. 그리스도론과 삼위일체론 관련 다양한 책을 저술했다.

 

옮긴이: 명형진 신부

인천교구 사제로,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에서 종말론, 교회론 등을 가르치며 사제양성 소임을 하고 있다. 『당신의 신앙은 안녕하신가요?』, 『신앙의 면역력』, 『알고 믿으면 희망이 되는 종말론 이야기』를 썼고, 『때가 찼으니』, 『저승에 가시어』,『교회의 여정』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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