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죽음에서 생명으로, 십자가를 통하여 빛으로
성경은 인간이 하느님께 나아가 제물을 바치는 것으로 그분과 화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시어 화해를 선사하신다고 전한다. 화해는 하느님이 이끄시는 것이며, 모든 사람과 우주 전체에 주시는 선물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장 낮추시고 바닥까지 내려간 그곳에서 하늘로 올라가셨다. 자신을 낮출 수 있고 또 그럴 준비가 되어있는 겸손한 이에게만 위로 올라가는 가벼움이 선사되기 때문이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위로가 된다. 우리가 겪는 고통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끝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상에서 겪는 낙담과 절망의 장소는 온갖 억눌린 것이 똑바로 세워지고 위로 향하는 장소로 바뀔 것이다.

여는 글
1 재의 수요일 _사순 시기의 서곡
2 사순 시기의 의미 _은총의 시기인 사십 일
3 유혹의 광야에 있는 그리스도인 _사순 시기의 극적 긴장감
4 주님 수난 성지 주일 _삶의 갈림길
5 성유 축성 미사 _대사제 그리스도의 성사적 약국
6 주님 만찬 성목요일 _예수님의 최후 만찬이 지닌 깊은 의미
7 주님 수난 성금요일 _“보라, 십자 나무!”
8 성토요일의 어둠과 밝음 _무덤의 고요와 구원의 서곡
9 파스카 성야의 신비 _희망의 빛, 믿음의 물, 사랑의 피
10 주님 부활 대축일의 기쁜 소식 _미래를 열어주는 부활 신앙
11 부활 팔일 축제의 묵상 _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만남
12 부활,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_50일간 지속되는 부활 시기의 메시지
13 주님 승천 대축일의 위로 _작별과 새로운 출발
14 성령 강림 대축일 _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살기
옮긴이의 말
미주
지은이: 쿠르트 코흐
Kurt Koch
1950년 스위스 루체른주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뮌헨대학교와 루체른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87년 신학박사 학위 취득 후 루체른대학교 교의신학 및 전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바젤 교구장 주교로 재임했으며, 2010년 11월 추기경으로 임명되었다. 같은 해인 2010년 7월부터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의장으로, 2022년 교황청 기구 직제개편 이후 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장관으로 재임하고 있다. 집필 활동도 활발하여 Gottes Freude und Freude an Gott(하느님의 기쁨과 하느님에 대한 기쁨), Priesterrum Christi und priesterlicher Dienst(그리스도의 사제직과 사제의 사목 활동), Bund zwischen Liebe und Vernunft(사랑과 이성의 긴밀한 관계), Nach der Glaubensspaltung(종파 분열 이후) 등을 비롯해 6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옮긴이: 황미하
충남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에서 가톨릭 신학을 전공하고 디플롬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전 성모여고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말씀과 글을 통한 선교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새로운 시작, 부활이 왔다!」 · 「신앙 편지 50통」 · 「안녕! 가톨릭」 · 「탐욕」 · 「내 안의 휴식처」 · 「일상을 새롭게 바꾸려면」 · 「리추얼, 하루의 리듬」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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