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편 순례의 다정한 길잡이
머리와 가슴이 멋지게 어우러진 이 책을 읽으며, 시편에 설레는 시간 되시길….
책 속으로
시편은 신앙인의 정서와 삶을 가장 진실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슬픔과 고통, 기쁨과 절박함이 어우러져 탄식이 되고 찬양이 되며, 감사로 이어집니다. 시편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경험하는 온갖 감정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또한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이 큰 울림을 선사할 뿐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하느님 앞에 서있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시편은 성경에서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가장 신학적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_4쪽
우리 마음이 헝클어져 한恨 품은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_110쪽
양은 생명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이 없습니다. 뿔이나 날카로운 이빨은 물론 보호색도 없습니다. 게다가 재빠른 발도 가지고 있지 않은 탓에 천적으로부터 쉬 달아나지도 못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물살이 빠른 강가에서는 물을 마시지 못하는 지독한 겁쟁이입니다. 목자가 돌을 사용하여 거친 물살을 막고 물의 흐름을 고요하고 잔잔하게 만들어 주어야 비로소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양은 이처럼 전적으로 목자에게 의존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존재입니다.
_118쪽
다윗은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아픈 내면을 보듬고 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속이고,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경험 앞에서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그런 경험이 우리에게 상처를 남겼다면, 다윗과 함께 시편 55편을 기도로 바치며 숨겨둔 아픔과 그늘진 마음을 어루만지고 다독이는 것은 어떨까요? 깊이 팬 상처에 분명 좋은 치료제가 될 것입니다.
_175쪽
‘하느님을 찬양하여라’라는 초대는, 공동체적·개인적 구원 체험과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들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시편을 노래한다는 것은 기억의 힘을 키우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_229쪽
시편은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인간의 온갖 응답을 표현하며, 다양한 삶의 순간들에 직면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율법서나 예언서처럼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말씀하시는 형식이 아니라, 사람이 하느님께 말씀드리는 책 또는 사람이 하느님에 관해 말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다고 하겠습니다. 시편은 ‘우리를 위하여’ 말하는 책이자 ‘우리를 대신하여’ 말하는 책입니다.

_288쪽
여는 글
시편 150편 찬양, 시편의 화룡점정!
지은이: 임미숙 수녀
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소속으로, 2016년 독일 본 대학교에서 시편 전공으로 구약성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강의와 피정 지도 등을 통해 성경 말씀을 전하며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혜 여정: 시서와 지혜서 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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