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펼치면 ‘시작하며’를 먼저 읽게 된다. 여기서 작가는 바오로 편지가 1세기 무렵 편지 작성 과정과 이 시기 편지의 형식적 특징 즉, 편지내용의 조직화와 당대의 서간 양식, 바오로가 글을 쓸 때 지닌 마음 상태와 수신자들의 관계에 따른 접근 방법 그리고 편지들이 서간집을 형성하게 된 배경에 답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책이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바오로의 사상을 연구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내게는 책의 중반부를 읽을 무렵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는 인내심을 가지고 읽기 바란다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난해하고 흥미 없는 책이라도 끝까지 읽다보면 그 책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그 단맛은 나로 하여금 책을 통해서 다양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새로운 안목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으며 바오로가 보낸 많은 편지가 왜? 많은 성서학자들에게 연구되고 있는가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공동체에게 보내진 복음의 진정성을 찾고 싶으진 계기를 만들어준 책"